교수님 안녕하십니까 14학번 홍수연입니다 우선 선박설계연구회의 인턴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신입생으로서 기초적인 지식도 능력도 없는 상태에서 입회하기를 망설였으나 남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애쓸 각오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갓 한달쯤 여전히 정신없고 낯설고, 또한 이상과의 괴리에 벌써 지쳐가고 있으나 앞으로의 선설 활동이 기대되어 학교 나오는 일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교수님이, 선배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저 스스로도 제 능력치를 짐작할 수 없어 불안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해내는 2년을 보낼 것입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